내일의 나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지구도 돌봄
- 은평구청,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서울요양보호사협회 좋은 돌봄 ESG 실천 선언
- 요양보호사 인식 개선 및 지구 돌봄 캠페인 실시
2024년 7월 6일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에서 요양보호사를 포함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은평구청,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서울요양보호사협회가 공동 주최하여 2024년 요양보호사의 날 인식개선 캠페인을 "내일의 나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지구도 돌봄" 슬로건으로 진행하였다.
좋은 돌봄 ESG 실천
은평구에서 어르신 돌봄과 요양보호사들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 기관인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은평구청,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서울요양보호사협회가 "좋은 돌봄 ESG 실천 선언"을 통해 돌봄뿐만 아니라 환경도 돌보는 기관으로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공정하고, 청렴한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내 더욱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되는 것에 함께 하였다.
좋은돌봄 ESG 실천 선언
우리는 좋은 돌봄 ESG 실천 선언이 각 기관에서 좋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이며 장기요양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돌봄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환경을 돌보는 기관」을 실천하기 위해 일회용품 지양,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 환경을 돌보는 친환경 돌봄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이용자와 종사자의 인권 보호, 안전한 돌봄 환경, 약자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뢰 받는 돌봄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협력과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좋은 돌봄 문화 조성에 협력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요양보호사의 날 선언문 낭독과 함께 올바른 쓰레기 분리 수거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5R 운동【거절하기(Refuse), 줄이기(Reduce), 재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 썩히기(Rot)】에 동참을 선언하고, 돌봄 현장과 일상에서도 환경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서의 실천으로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펼치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불광역에서는 요양보호사 호칭, 업무 범위에 대한 시민대상 인식개선 캠페인과 요양보호사로 구성된 그림 동아리 ‘동행’의 작품전시회도 진행되었다.
최경숙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환영사에서“장기요양 현장의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캠페인을 통해 돌봄의 사회적 중요성을 알리고, 돌봄 현장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4개 기관이 민관협력으로 좋은 돌봄 실천을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캠페인을 넘어 지구를 지키고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상 실천 환경을 시작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전에 계신 요양보호사분들과 더불어 장기요양요원의 든든한 벗으로 좋은 돌븜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핸 함께 노력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재용 은평구청 부구청장은 “어머니도 요양보호사의 케어를 받고 있는데 아들의 입장에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평구에서도 2019년에 관련 조례가 제정되었고, 특히 올해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를 위해 추경 예산 확보로 돌봄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점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은 “좋은 돌봄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이 돌봄 노동자인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소신을 가지고 앞으로 요양보호사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화연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센터장과 정찬미 서울요양보호사협회 협회장도 각각 “요양보호사는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마음이 공동체이고, 서로 돌보는 것이고, 어르신을 돌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 돌봄의 최전선에 서 있는 요양보호사를 위해 좋은 협력 파트너로 함께 노력 하겠다”, “요양보호사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내고,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마련 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좋은 돌봄 현장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요양보호사의 날
2024년 7월 1일 16번째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이하였다. 2008년 7월 1일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돌봄 현장 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65만 명, 서울 지역에는 11만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행복한 노후와 좋은 돌봄․좋은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자 11만여 명의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돌봄 노동정책연구 및 돌봄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노동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좋은 돌봄 캠페인 등 좋은 돌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국내 제1호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이며 현재 4개 권역 지원센터와 4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돌봄 노동자의 건강과 권익지원을 통해 돌봄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월간요양 이창길 기자, jjangkil@yoyangsto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