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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복지중앙회,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 결의대회” 개최

전국의 회원기관 300여 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노인복지시설 생활노인의 인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책임과 사회복지의 가치 실현’의 차원에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사회적 효를 이행하기 위한 현장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 “관심 속에 피어나는 인권 존중! 관심 속에 사라지는 노인학대!”
  • 권태엽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책임은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시설 만드는 것!”

노인학대 예방 결의대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1일(화)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대전광역시 서구(갈마로)에 위치한 양녕요양원에서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인권위원회(위원장 김철승, 양녕요양원 원장)가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는 6월 15일의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매년 실시되는 행사로 회원기관 관리자와 종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를 선도하는 ‘사회적 효’의 참뜻을 되새기는 의미가 있으며, 실천서 및 선서문 낭독, 세족식, 메디 댄싱,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국의 회원기관 300여 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노인복지시설 생활노인의 인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책임과 사회복지의 가치 실현’의 차원에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사회적 효를 이행하기 위한 현장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어르신 세족식(洗足式)을 통해 ‘존엄케어와 섬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사랑’의 의미를 새기며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순서를 가졌다.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어르신의 건강 및 인지 증진 효과가 있는 무용인 메디 댄싱(Medi Dancing)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서비스의 일단(一端)을 선보였다. 메디 댄싱은 중앙대 무용학과 출신의 이주희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었는데, 이씨는 미국에서 ‘파킨슨/치매 예방 댄스(Dance for PD/Dementia)’를 수학(修學)한 인재로 오늘 행사에서 선보인 메디 댄스는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선물’로 여러 회원기관 관리자 및 종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제공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세족식>

존엄케어 실천서약서

세족식에 앞서 인권위원회 김철승 위원장과 현지은 부위원장(제주 위미에덴요양원 원장)이 ‘존엄케어 실천서약서’ 낭독과 노인복지시설 직원대표 선서를 통해 입소노인의 권리보호 및 학대행위 근절 실천을 다짐했다.

노인학대 예방 구호 제창의 순서에서도 참가자들이 ‘노인존중’과 ‘노인학대 예방’ 구호를 새긴 티셔츠를 다양한 색상으로 갖춰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색적이고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회원기관을 화상(Zoom)으로 연결해 중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메인 행사장인 양녕요양원은 물론 300여개 회원기관의 종사자들이 ‘존엄케어 실천서약서 및 선서문’ 낭독, 그리고 ‘노인존중 존엄케어 결의’를 다지는 이벤트에 동참했으며, 시설별로 세족식과 메디 댄싱을 매개로 어르신과 종사자들간의 작은 축제로 진행되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

권태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에 「노인복지법」으로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 지정되기 이전부터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 실천 노력을 기을여 온 한국노인복지중앙회야말로 ‘노인학대 예방의 선구자’”라고 자평하며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연중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기관 종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진심어린 감사를 표시했다.

권회장은 또 ”매년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시설을 만들려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우리의 책임’을 다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노인인권 존중 및 노인학대 예방문화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실천하며 노인복지시설 임직원들의 새로운 결의로 전 국민에게 노인시설의 인권 존중 케어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발표한 ‘존엄케어 실천 약속’ 실천서와 ‘직원선서문’의 전문이다.

<월간요양 이창길 기자, jjangkil@yoyang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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